어제는 금요일.. 휴일 ~
오전 교회 다녀오고, 오후 사무실 나와 Site Survey Report 준비하고..~
교회에서는 사우디 알 힐랄 팀의 이영표 선수가 교회와서 간증하는 시간
있었고..
교회에서 간식으로 자그만 밥 준비 됐는데.
하나는 볶은밥,,하나는 햄 넣은 김밥.. .
두개다 돼지고기 ㅡ아니면 소고기 들어 잇다고..
인도인 운전수 Pillip 이 안먹는 단다..
이 친구 종교는 휘귀하게 기독교인데,,
아뭏든 안먹는다니
그래 운좋게 그 두개가 내 점심으로..~
그리고 또 어젠 음력 3월10일,
당신 팔자에 아들, 손자들을 끝까지 끼고 살아야 하는
ㅡ 울 오마니 생신이었다.
오늘 토요일 ..직원들은 오전 근무..
출근해 잠깐 업무 얘기하고는
버즈 칼리파((800 미터, 160층) 로 향했다.. 엘리베이터 타니 바로 124층 전망대로 올라간다
관광객들 속에 껴서,,
망원경으로 두바이 전체를 샅샅이,, 두시간 동안 들여다 보고..
설명 다 읽어 보고..나니
다리가..그리고,, 어젯밤 뒤틀려 주무셨는지 허리까지도..뻐근하다
점심은 oo 이와 인도인이 하는 중국식당에서 국물있는 걸 먹고,,
역시 중국집 해물 수프지만 ,, 국물이 있어야 든든 .. 안정감있다
Report 본사 송부 햇고..
그리고는, 인터넷 뱅킹 한다고 한시간 반을 보냈지만 한껀 밖에 송금 못했다.. 끊기는 바람에.ㅠㅠ.
컴 보기 싫어 진다.. 너무 느리고,, 인내의 한계를 너머 시간 낭비 같이
되기에..~
전주에 아부다비 사무실로 가서 부러 컴 테스트 햇는데..두바이보다는 상태가 나았다.
혼자있는 시간.. ~
쌓아놓은 신문의 Business 면을 샅샅이 뒤적여 보고..
스크랩도 하고..
내일 부터 있을 현지 업체 미팅을 준비 해본다
오래되서 지글거리는 라디오의 음악도 틀어본다..
복터졌다..
여긴 온 이후 혼자 있는 시간이 이렇게 많다니..~~
게다가 숙소에서 컴은 속도가 더 느려 접속을 거의 포기 햇다..
대신 안하던 수영을, 밤시간에 숙소 옥상의 작은 풀에서 혼자 허우적 대
본다. 러닝머신에..헬스도..
그러다 밑에 층 방으로 내려오면
혼자다...
케이블 채널 한국방속 나오게.. 숙소 메니져에게 여러번 얘기 했는데..
조치 한다더니, 아직 안나온다..
여기 저기 인도 체널만 지겹도록 깔려 있다. 전생에 무슨 인연이..?
허긴 울 김해 김씨 시조 할머니가 인도에서 오셨다더니..~
NHK 도 안나오는게 정말 어딨어.. 담주에도 안나오면 모종의 실력행사를 ..~
짐 싸 나가던가..~
요새 시대가 어느 땐데 코레의 KBS World 와 아리랑은 나와야 쥐..
숙소에 한국사람 혼자라고 아예 신경을...이넘..아니 이분덜이..~~ ㅠ.ㅠ.
..
쓸건 많은 데 재미 없는 얘기들. 좀 줄이겠다..
그래도,, 교회 얘기 하나 하자면..
여기 한인교회.. 가만 보니 금방 별로다..
온 이후로 교회 목사님 설교 제대로 된거, 들은 기억이 없다..
전전주는 밥퍼 최일도 목사 오셔서,, 이름세 탄 설레방 까다 가셨지..~~
이번주는 이영표 집사가 (자기 말에 의하면 집사가 아니라던데.~ㅎ) 와서
시간을 다 채우고 갔다..
영적으로 충만된,, 설교 듣고 싶고 예배를 그리다가...
담임목사님 설교없이 맨날 이벤트에만 치우치니..~~.
성경말씀으로 기도하고, 영적 위로를 받아야 하는 이 어린양에게는..
뭔가 많이 허전하다..
그래도 전주 교회 등록 했고,,
이번주 감사 헌금도 햇으니..
,,,, 운전 면허 나올때 까지는 다녀 보고..~~ ㅎ
(아직 3~4주는 기다려야 하는데.. 답답..)
< 혼자있는 시간.. >
너...
혼자 있어 외롭다 눈 글썽일 때..
들었던 음악을 기억 해봐..
그리고 그때 같이 있었던 사람들도 ..
살며 치우쳤던 모든것들이
마치 시간이 정지된 것 처럼 혼자 있는 시간에
그리 중요한게 아니라는걸
어떤 의미를 둘 것인지를..
무덤덤한 느낌으로 받아 들여봐
인터넷에 잘려 들려오는
블로그에 담았던 음악 소리는 ..
흘러온 시간속에 삶의 질에는 등급이 없다는 걸..
어딜 가든 ..
현재의 네가,,
바로 너라는것을 반증 할테니...
두고온 날들
기억속에 끊김 없도록 ,,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에도..
혼자 있는 시간에
신문 뒤적이고..
커피도 마시며
라디오 틀어 봄을 감사히 생각해..
그렇게, 이 변곡점에서의 새로운 시작은..
어차피 혼자만의 것이고 ~
더위 물러선 저녁시간에..
사무실에서 숙소 까지..
그런 저런 생각 속에..
걷다 보면,
한결 기분도 나아 질테니까..
들었던 음악도 기억해 흥얼 거려봐
사람들 까지도..~
jh/20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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