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스포츠

옥수수, 쌀도 섞는다는 국산맥주

타이거뉴스 2009. 10. 2. 16:44

 

 

 

 

 

우리나라  맥주의 역사

▶ 우리나라의 본격적인 맥주회사의 설립은 1933년 일본의 대일본맥주 주식회사가 조선맥주 주식회사를 설립한 것이 그 시초이며, 뒤이어 같은 해 12월에 역시 기린맥주 주식회사가 소화기린맥주(동양맥주의 전신)를 설립하였다.

 

이들 두 회사는 해방과 함께 1945년 적산 관리 공장으로 지정되어, 미국 군정에 의해 관리되어 오다가 그 후 1951년에 이르러 민간에게 불하되었는데 이것이 현재의 조선맥주(현재 하이트맥주) 주식회사와 동양맥주(현재 오비맥주) 주식회사이다.

▶ 과거 국민소득이 높지 않았을 때, 맥주는 일반 대중이 소비하기에는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운 술이었다. 197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탁주의 비중이 전체 주류의 50% 이상 차지했고, 이 때 맥주는 겨우 6% 선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1980년대 들어와 국민소득의 증대에 따라 주류에 대한 소비자의 성향이 점차 고급화 경향을 보이면서, 1989년 5월 들어서는 맥주의 비중이 전체 주류의 45% 를 기록하는 등 맥주 소비는 대폭적인 증가세를 보이게 되었다.

 

특히 1987년을 기점으로 출고량에서도 탁주를 추월함으로써 맥주는 대중주로서의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처럼 맥주 소비가 급속히 늘어난 요인은 경제적인 측면만이 아니라 여성 음주인구 확대, 식품 산업 발달에 따른 소비자의 생활 양식 및 음주 패턴의 변화 등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즉 개인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자 소비자의 주류소비 성향도 주류의 양적 만족도 보다는 질적 만족도를 추구하는 경향이 뚜렷이 나타나게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요인의 복합적인 작용으로 맥주의 소비는 꾸준이 늘어나 1993년에는 전체 주류 가운데 55.8% 의 비중을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   개화기 이후 맥주 마신지 언제고,,

세계맥주가  노상의 비어 펍, 카페에  들어 온지 언제 인데..

아직 맥주 맛 하나  제대로 맛 볼수 없게 하는 국산 맥주회사들의 이런 행태는 또 뭔지.

고급화된 입맛에, 장삿속이 못 따라가는것도 이해 안되고..~

 

 

맥주를 옥수수로 만들었다니..ㅠ.

 

그래 요새 유산균이 요구르트 보다 더 많다는  막걸리로 회귀하는건 아닌지.. 

 

이 어인, 연휴때 찜찜한 소식이란 말인가...~

 

 

추석때  고스톱 치는 자리에서 맥주 마셔  말어.. ㅋㅋ   

 

 ....

 국산맥주 '맛없는 비밀' / 조선일보

입력 : 2009.10.02 03:03

 

"맛이 거기서 거기" "밍밍하다"…
보리·홉 등 비싼 원료 함량 적어
거칠고 쌉싸래한 맛 못살린 탓
獨·日 등 외국맥주 수입 2배 늘어

"여기 맥주 큰 거 한 병만 주세요."

지난달 30일 낮 12시30분쯤 서울 중구 봉래동 1가의 한 일식당. 손님 3명이 맥주를 주문했다. 종업원이 '하이트' 맥주를 가져왔다. 맥주를 시킨 직장인에게 "왜 브랜드를 말하지 않느냐"고 묻자 "어차피 오비 아니면 하이트 두 회사뿐인데요, 뭐"라는 답이 돌아왔다.

국산 맥주를 접하는 외국인들도 반응은 비슷하다. 이날 밤 L호텔 바에서 만난 한 외국인은 "한국 맥주를 처음 마셔 보았는데 왠지 '밍밍하다(watery)'"고 말했다.

웨스틴조선호텔의 브루마스터(Brew Master: 맥주 제조의 전 공정을 관리하는 양조 기술자)인 오진영(33)씨는 "국산 맥주의 맛은 거기서 거기"라며 "솔직히 국산 맥주 제품은 100% 구분할 자신이 없다"고 말한다.

국산 맥주가 이런 평가를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국내 맥주 회사들이 주 원료인 맥아(보리) 대신 옥수수·쌀 같은 부원료를 많이 쓰는 탓이 크다고 지적한다. 독일은 16세기 내려진 '맥주 순수령(純粹令)'에 따라 지금도 맥아·물·홉(hops)·효모 외에 다른 물질을 첨가할 경우 맥주라고 부를 수 없게 돼 있다. 일본에서도 맥아 함량이 최하 66.7%는 돼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주세법상 맥아 함량이 10%만 넘어도 '맥주'다. 그렇다 보니 국내 시장을 독과점하는 하이트와 오비맥주는 비용 절감을 위해 맥아 대신 옥수수·쌀 등의 부원료를 많이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두 회사는 자사(自社) 맥주의 정확한 맥아 함량에 대해 "밝히기 어렵다"고 답했다. 대신 양사 관계자들은 "맥아가 많이 들어가면 맛이 거칠어지는데, 부드러운 맛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는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류업계에서는 맥아가 다른 부원료보다 값이 비싸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일반적이다. 수입 맥주회사의 국내법인 관계자는 "한국인들이 부드러운 맛을 그렇게 좋아한다면 최근 3년 새 두 배로 커진 수입 맥주 시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할 거냐"고 되물었다. 실제 국내 맥주 수입 규모는 2005년 1만9566kL에서 지난해 4만2141kL로 급증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맥아만을 원료로 만든 '하이트맥스'는 2006년 출시 후 판매량이 2007년 539만상자에서 올 들어는 8월 말까지 800만상자를 기록할 정도로 잘 팔린다. '홉'의 양도 국산 맥주는 수입 맥주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주 특유의 쌉싸래한 풍미를 가져다주는 '홉'은 ㎏당 가격이 수만원에 이를 만큼 비싼 원료다.

연구개발(R&D)과 투자도 부족하다. 모 주류업체 소속 연구원은 "가장 기본적인 맥주에 들어가는 '물'만 하더라도 외국 회사들은 엄청난 연구와 투자를 하지만, 국내 회사들은 물에 대한 연구·투자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모 맥주가 '100% 지하 150m 천연암반수'를 광고카피로 내걸고 성공을 거뒀지만, 요즘은 막걸리회사도 300m 아래에서 취수한 천연암반수를 쓴다"고 했다.

주류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맥주 회사들은 한 개 브랜드의 매출이 회사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한다"며 "제품 개발은 뒷전이고 마케팅에만 돈을 쏟아붓는 지금 같은 방식이 계속되면 조

만간 수입 맥주에 그 자리를 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수년전 두바이 출장에서,

한 여름 사막의 무더위에 땀 흘리고 지친 때,,

 

팜 주메이라의 호텔 로비에서... 마셨던

기네스 흑맥주는 ...  

생기를 북돋아 주는 탕약,,,  묘약 같은 특별한 경험이었다 !!

  

아래 다시 신문기사..

 

 

최고(最古) 맥주 알아보는 당신 눈동자에 건배""기네스를 마시는 순간, 당신은 최고의 전통과 품격을 마시는 겁니다."

 

입력 : 2009.06.10 02:56

'기네스 품질의 최종 관리자' 머레이 마스터 브루어


기네스의 마스터 브루어(Master Brewer·양조전문가)인 퍼갤 머레이(Fergal Murray)의 주장은 단순하지만 의미심장했다. 기네스는 세계적인 프리미엄 맥주 회사로 1759년 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 시작됐다. 250년 동안 흑맥주를 만든 기네스는 1955년부터는 세계적인 기록을 수록한 '기네스북'을 출시했다. 기네스가 세계 최고(最古)이자 최고(最高)의 맥주란 걸 알리기 위해서였다. 현재는 세계 최대의 주류회사인 디아지오의 주력 브랜드. 마스터 브루어는 기네스 흑맥주의 품질을 최종적으로 책임지는 직책이다.

"제 역할은 맥주의 맛만을 책임지는 게 아닙니다. 각각의 양조 공정에서 기네스 기준에 맞는 모양과 빛깔의 맥주가 나오는지를 살피고 그에 대해 보증하는 자리죠."

머레이는 1983년 더블린의 트리니티 대학에서 응용과학을 전공한 직후 기네스에 입문, 전세계의 주요 기네스 양조장을 돌며 '술 만드는 기술'을 익혔다. 기네스만의 특별한 음주법인 '퍼펙트 파인트(Perfect Pint·완벽한 한 잔)'를 만든 것도 머레이다. 퍼펙트 파인트는 기네스의 생맥주 맛을 최고의 상태에서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음주법이다. "기네스 로고가 새겨진 깨끗한 잔을 생맥주 분출구에 45도 각도로 기울인 후에 술을 따릅니다. 테이블에 똑바로 놓고 90~120초를 기다리면 거품 생성이 끝나죠. 다시 맥주를 따라 거품을 올려 크림을 만든 후 손님에게 제공하는 거죠."

머레이는 기네스는 단순하게 입만으로 마시는 맥주가 아님을 강조했다. 잔에 부어지는 모습과 진한 루비빛 컬러, 기네스만의 크림 빛 거품이 형성된 맥주의 표면을 눈으로 느낀 후에 마신다는 것.

머레이의 또 다른 역할은 기네스의 글로벌 브랜드 대사다. 전세계를 돌면서 기네스의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하고 전문 바텐더들에게 퍼펙트 파인트를 만드는 법을 전수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훌륭한 기네스를 즐길 자격이 있죠. 그리고 그것을 항상 가능하게 하는 것이 저의 역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