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여정속에서

Vintage 1958 ㅡ 50 이후의 삶

타이거뉴스 2009. 7. 9. 14:23

 

 

 

 

 

 

 

 

의학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이 길어 졌고,

앞으로 생명공학이 뒷 받침이 되면,

인간의 자연수명이라는 120 살까지의 살날도 머지 않다는

미래 학자들의 예측이 당연시 되기도 한다.

 

하지만, 오십 ㅡ 知天命 이란 

살아감에 있어 중요한 Corner Stone 이 됨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다.

 

지천명,.. 인생의 의미를 알아야 하는 나이 ..

 

 

살아감에 있어 어느 개인의 삶의 성적이 좋던 싫던,

나이가 듬에 따라 나이에 걸 맞게 적당히  이끼가  끼어야 하고,

살아가는데 더 한 지혜와,  

주변에는 관용 베푸는 미덕.. 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리라.

다소 현실적인 이슈의 적나라 하고, 아니 그  닥달로 부터

조금은  초월적인 자세의,,  삶을 추구 해야 한다는,,,~~

,,,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요구로 들린다.

 

 

허나, ~~

21세기 서울 하늘 아래 닳고 닳은 월급쟁이 생활로 이어져온...

이 범부의 삶은,

그리 떳떳이 내세울게 없다.

知天命 ㅡ 하늘의 뜻을 알아야한다는 명제 앞에서..

아직도 버거운 걸음을 하고 있다,,

그야말로  공자님 말씀 같은 공허한 외침에 불과하다는

속사정.. 공자님은 모르리..~

 

다시 발군의 용기로 맹렬히,,, 살아있음을 외치기전에,  

과거와 현재 어줍잖음이 크로스업되고,,

미래의 불확실함 만 있을 뿐,,

시간이 흘러도 정착 됨은 없다

 

주변을 두루 살피고, 도움이 되어 주고

소박, 검소하게,

삶속의 불가사의 수수께끼에 답이라도 알기나 하듯

여유로운 마음과 미소 머금고 살날은 과연 올 것인가 ?

 

요 몇일 새,, 혼잣말 처럼,.  

뇌리에 박힌 한마디가 주술처럼 남는다...

마이클도 가고..~

 

별 연관 지을게 없는 팝의 황제,, 흑인이고,,미국인이고,, 전혀 다른 출생 배경의..

진짜로 무대에서  황제 복장을 하기도 한

마이클 젝슨.. 그였건만..~

Vintage 1958 라는 대목 만으로도..

그 파란만장한 삶속에서 연민과,

,,  있었음직한 밤시간의 혼자만의 고달픔에,, 애잔한 동지애를 느끼다.

누구나  저마다ㅢ 살아가는 방식이 있거늘 ..   

그는 그 나름의 길을 택했으리라

 

50 키로도 안되는 몸무게에..

죽어 음식 찌꺼기도 없는 위속..

살아,, 백인 자녀를 생물학적 아빠라고 주장했던  경계선에서의  갈등과,,

아이들에 대한 순수함.. 그리고 특별한 재능..//

 

이런 것들에도 불구하고,,

삶이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도..+++

영광과 환호는 잠깐의 허상일..

진실은,,,

삶의 본질은,,,

불가피 하게도

흘러간 나날들을 대부분은  삶 자체의 모순속에

번민과, 갈등.. 그리고 지울수없는 강박 관념과,

살아가며 덕지 덕지 달라붙는  집착의 그늘에서

즐거움보다는,  힘들고

영혼을 갉아먹는 고통으로

얼룩진.. 여정의  연속인 것이다.

 

오래전..

 원시 인류 때 부터,, 아니,  지구에,,

인간이라는 종의 기원이 시작된 이래

ㅡ 파란만장한 한 생애, 한 생애 마다..

저마다의 스토리를 말없이 간직한 채,,, 

결국 차곡 차곡 영멸 해 갔음을 우리는 소박학 받아 들여야 한다..

 

언제가,  다가올 죽음은

공허함과 영원한 침묵을 끝으로 남겨 둘 뿐이라는

움직일 수 없는 현실  겸허히 받아 들여야 한다.

 

내게..

자아가 삭트고,, 철이 들고,,

질풍 노도의 홍역의 시기 이후로 .

삶이란 ..

그 속의 회오리 속에서 ~~ 

하나의 길고,, 지난한 집착의 ... 작업이었고..

이룰 수도,,,  정리되지도  않는

모순덩어리의 불확실한 진행형 게임이였다.

 

하늘의 뜻을..

무릎 꿇고 두손 모아 받아 들여야하는 경건한 위치와는

너무 동떨어진 삶이 되어 버렸다.. ,,  무관한 얘기 처럼 치부된다.

 

Vintage 1958 !!

세상살이 반타작의 꼭지점을.. 돌은

이 싯점에서도..

그런  팔삭둥이 나,,   싫어한다.

 

오늘 ~

 

50 이후 미완의 삶이 어떻게 전개 되야 할것인가 하는

의문 부호를,  새삼 더 자극적으로  스스로에게 던져본다 .

 

살아 가기 위한  더 한  용기로 무장해야 할까..

 

 

……

 

  

) 지천명 :  논어 위정편에 나오는 말.

                  子曰 吾十有五而志于學 三十而立 四十而不惑五十而知天命 六十而耳順

                   七十而從心所欲不踰矩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나이 열다섯에 배움에 뜻을 두었고(吾十有五而志于學),

서른에 그 뜻이 확고하게 섰으며(三十而立), 마흔에는 어디에도 미혹되지 않았고(四十而不惑),

쉰에는 하늘의 명을 깨달아 알게 되었으며(五十而知天命), 예순에는 남의 말을 들으면 그 이치를 깨달아 곧바로 이해하게 되었고(六十而耳順), 일흔이 되어서는 무엇이든 하고 싶은 대로 하여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았다(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  라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