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03.24 09:38:16 | 최종수정 2014.03.24 11:0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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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이 GTX노선 우선 추진의 수혜지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북한산과 맞닿아 있는 은평뉴타운 4단지 폭포동 현대힐스테이트 단지 전경.
‘GTX 일산~동탄 구간만 타당성 심사 통과, 본격 추진.’ (경기도 일산)
‘GTX 송도~청량리 구간 우선 시공하라.’ (인천시 송도)
지난 2월 말 정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을 확정 발표하자 지역 간 희비가 교차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는 축하 플래카드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는 항의성 플래카드가 길거리마다 걸렸다. 그도 그럴 것이 일산 주민들은 앞으로 GTX를 타고 강남 삼성역까지 20분 만에 갈 수 있게 됐다. 이 정도면 분당 서현역에서 자가용을 타고 삼성역까지 가는 시간이나 다름없다. 차가 막힐 경우 오히려 일산에서보다 늦게 도착할 수도 있다. 일산 대화동에 거주하는 김영범 씨(52)는 “집값이 떨어질 대로 떨어져 바닥을 맴돌 때 GTX라는 대형 호재가 터졌다. GTX가 꺼진 희망의 불씨를 다시 살려낸 것 같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GTX 노선 3개 가운데 경기 일산~서울 삼성역 노선(A노선)이 먼저 추진된다. 인천 송도~서울 청량리 노선(B노선)과 경기 의정부~군포 금정역 노선(C노선)은 A노선에 비해 사업성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용역을 맡겨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A노선만 비용 대비 편익 비율이 1 이상(1.33)이었다. B노선과 C노선은 각각 0.33, 0.66에 지나지 않았다. A, B, C노선을 동시 시행할 경우에도 비용 대비 편익 비율은 0.84 수준에 머물렀다.
GTX 사업을 주관하는 국토교통부는 “당초 정부에서 추진한 3개 노선 동시 시행 방안이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함에 따라 노선별로 분리해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했다”며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된 A노선은 즉시 추진하고 B노선(송도~청량리)과 C노선(의정부~금정)은 수정·보완 과정을 거쳐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에게 GTX는 ‘꿈의 대중교통’으로 불린다. 기존 전철은 평균 속도가 30~40㎞/h에 불과하고 정차역이 많아 서울 진입까지 1시간 이상 소요된다. 반면 GTX는 100㎞ 이상의 속도(최고 시속 180㎞/h)로 달리며 서울까지 20~30분 만에 주파한다. 집값이 비싼 서울에 살지 않아도 전혀 불편함을 느낄 수 없는 시대가 도래하는 것이다. GTX A노선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2017년 착공에 들어간다.
정부가 GTX 사업을 본격 추진함에 따라 수혜 지역이 어디일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우선 GTX 종착지인 일산이 최고 수혜지로 꼽힌다. 그간 이렇다 할 호재가 없어 거래가 부진했지만, GTX 하나만으로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다고 볼 정도다. 일산 대화동 아파트 매매가는 2009년 3.3㎡당 1169만원에서 최근 905만원까지 떨어졌다(부동산114 자료). GTX 호재가 없었다면 3.3㎡당 900만원 사수도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대화동 인근 킨텍스에 GTX 종착역이 들어서기로 확정되면서 대화동 아파트 값이 반등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일례로 킨텍스에서 가까운 장성마을 ‘대명아파트 4단지(37평)’의 경우, 4억원 전후에서 거래됐지만 최근 5000만원 오른 4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일산 장항동의 장방임 코오롱부동산 대표는 “GTX 노선 확정 발표 이후 문의 전화가 많이 걸려 온다. ‘침체 일로였던 일산 집값이 과연 오를 수 있겠느냐’는 질문이 대부분이었다”면서 “심리적으로 살아나고 있다는 점만은 분명하다. GTX 종착역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느냐에 따라 집값이 더 오르고 덜 오르는 차이는 있어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일산 대화동뿐 아니라 주변 거주 여건이 뛰어난 주엽동, 정발산동, 마두동까지도 그 수혜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한편에선 GTX가 개통되는 2022년이 되면 일산 신도시 아파트 단지의 수명이 대부분 30년을 넘어가기 때문에 주거 환경의 경쟁력은 상당히 떨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GTX 송도~청량리 구간 우선 시공하라.’ (인천시 송도)
지난 2월 말 정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을 확정 발표하자 지역 간 희비가 교차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는 축하 플래카드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는 항의성 플래카드가 길거리마다 걸렸다. 그도 그럴 것이 일산 주민들은 앞으로 GTX를 타고 강남 삼성역까지 20분 만에 갈 수 있게 됐다. 이 정도면 분당 서현역에서 자가용을 타고 삼성역까지 가는 시간이나 다름없다. 차가 막힐 경우 오히려 일산에서보다 늦게 도착할 수도 있다. 일산 대화동에 거주하는 김영범 씨(52)는 “집값이 떨어질 대로 떨어져 바닥을 맴돌 때 GTX라는 대형 호재가 터졌다. GTX가 꺼진 희망의 불씨를 다시 살려낸 것 같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GTX 노선 3개 가운데 경기 일산~서울 삼성역 노선(A노선)이 먼저 추진된다. 인천 송도~서울 청량리 노선(B노선)과 경기 의정부~군포 금정역 노선(C노선)은 A노선에 비해 사업성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용역을 맡겨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A노선만 비용 대비 편익 비율이 1 이상(1.33)이었다. B노선과 C노선은 각각 0.33, 0.66에 지나지 않았다. A, B, C노선을 동시 시행할 경우에도 비용 대비 편익 비율은 0.84 수준에 머물렀다.
GTX 사업을 주관하는 국토교통부는 “당초 정부에서 추진한 3개 노선 동시 시행 방안이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함에 따라 노선별로 분리해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했다”며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된 A노선은 즉시 추진하고 B노선(송도~청량리)과 C노선(의정부~금정)은 수정·보완 과정을 거쳐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에게 GTX는 ‘꿈의 대중교통’으로 불린다. 기존 전철은 평균 속도가 30~40㎞/h에 불과하고 정차역이 많아 서울 진입까지 1시간 이상 소요된다. 반면 GTX는 100㎞ 이상의 속도(최고 시속 180㎞/h)로 달리며 서울까지 20~30분 만에 주파한다. 집값이 비싼 서울에 살지 않아도 전혀 불편함을 느낄 수 없는 시대가 도래하는 것이다. GTX A노선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2017년 착공에 들어간다.
정부가 GTX 사업을 본격 추진함에 따라 수혜 지역이 어디일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우선 GTX 종착지인 일산이 최고 수혜지로 꼽힌다. 그간 이렇다 할 호재가 없어 거래가 부진했지만, GTX 하나만으로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다고 볼 정도다. 일산 대화동 아파트 매매가는 2009년 3.3㎡당 1169만원에서 최근 905만원까지 떨어졌다(부동산114 자료). GTX 호재가 없었다면 3.3㎡당 900만원 사수도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대화동 인근 킨텍스에 GTX 종착역이 들어서기로 확정되면서 대화동 아파트 값이 반등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일례로 킨텍스에서 가까운 장성마을 ‘대명아파트 4단지(37평)’의 경우, 4억원 전후에서 거래됐지만 최근 5000만원 오른 4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일산 장항동의 장방임 코오롱부동산 대표는 “GTX 노선 확정 발표 이후 문의 전화가 많이 걸려 온다. ‘침체 일로였던 일산 집값이 과연 오를 수 있겠느냐’는 질문이 대부분이었다”면서 “심리적으로 살아나고 있다는 점만은 분명하다. GTX 종착역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느냐에 따라 집값이 더 오르고 덜 오르는 차이는 있어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일산 대화동뿐 아니라 주변 거주 여건이 뛰어난 주엽동, 정발산동, 마두동까지도 그 수혜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한편에선 GTX가 개통되는 2022년이 되면 일산 신도시 아파트 단지의 수명이 대부분 30년을 넘어가기 때문에 주거 환경의 경쟁력은 상당히 떨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민자 방식 고집이 사업 변수
또 다른 수혜지로 GTX 중간역인 연신내역 인근이 거론된다. 행정구역상 서울 은평구 불광동, 갈현동, 대조동, 진관동 일대에 해당하는 이 지역은 강남 접근이 수월해지면서 서울 서북부의 핵심 권역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갈현동의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GTX 연신내역이 들어선다는 발표 이후 강남에서 투자자들이 많이 찾아왔다. 이들이 찾는 1순위 물건은 연신내역 일대 노후화된 주택과 상가”라고 전했다.
연신내역 인근은 주거 밀집도가 높은 지역이었지만, 집값 상승이 지지부진해 주민들의 원성이 자자했다. 불광동을 제외하곤 대조동, 갈현동 모두 아파트 매매가가 오래도록 하향 곡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대조동과 갈현동의 경우, 3.3㎡당 평균 매매가는 1000만원 이하다. 최근 10년간 재개발 사업과 재건축 사업이 봇물을 이뤄도 도로 환경이 열악하고 저층 노후주택이 밀집해 있어 개발에 따른 효과가 상대적으로 부각되지 못한 측면이 컸다. 그러나 GTX역 개통이 확정됐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주변 노후주택이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GTX 효과’를 노리고 투자를 하려는 투자자라면 노후주택을 눈여겨볼 것을 권한다. 김일수 건국대 부동산학과 박사는 “장기적 관점에서 대규모 재개발 가능성이 있는 노후주택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해 보인다”고 귀띔했다.
은평뉴타운(진관동)에 대한 가치의 재발견도 예상된다. 은평뉴타운은 연신내역에서 2~3㎞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 서울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자연환경이 뛰어나 전원생활을 꿈꾸는 도시민들의 주거지로 평가받아 왔다. 다만 도심 접근성이 떨어져 집값은 내리막길을 면치 못했다. 2009년 평균 매매가는 3.3㎡당 1578만원에서 현재 1430만원까지 떨어진 상태. GTX역이 들어서면 집값을 누르고 있던 요인이 사라지면서 집값이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녹지에 둘러싸인 폭포동 힐스테이트 같은 단지가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산 자락에 맞닿아 있으면서도 역에서 멀지 않다는 장점이 극대화될 것이라는 이유다.
은평뉴타운에서 만난 B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정부 발표 이후 싸게 내놨던 급매물 아파트가 눈에 띄게 사라지고 있다. 불과 며칠 만에 84㎡형 아파트 전세가도 3000만원 이상 올랐다”며 “침체됐던 분위기가 되살아나는 중”이라고 말했다.
킨텍스역과 연신내역 사이의 대곡역 인근도 떠오른다. 대곡역은 지하철 3호선과 경의선이 만나는 역사. 그동안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여 있어 개발이 더뎠지만 일산 초입에 위치해 있는 데다 복합환승센터 건립 계획 등이 마련돼 있어 투자 기대감이 꽤 높다는 전언이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GTX가 민간자본 사업으로 진행된다는 내용이다. 예비 타당성 조사도 민자가 50% 이상 투입되는 것을 전제로 했다. 민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사업은 연기될 수밖에 없다.
민자 사업에서 정부가 보증해 줬던 최소운영수입보장(MRG, 잠깐용어 참조)이 폐지된 것도 GTX 사업의 변수다.
김일수 박사는 “50개 건설사의 그랜드 컨소시엄 동시 추진이 무산된 상황에서 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장받으려면 실시 협약 단계까지 적지 않은 난관을 넘어야 한다”고 조심스레 분석했다.
잠깐용어 *최소운영수입보장
민간자본이 투입된 사업의 수익이 예상보다 적을 경우 그 적자분을 공공기관이 세금으로 보전해 주는 것.
[김헌주 기자 dongan@mk.co.kr, 정다운 기자 jeongdw@mk.co.kr / 사진 : 윤관식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749호(03.19~03.25일자) 기사입니다]
또 다른 수혜지로 GTX 중간역인 연신내역 인근이 거론된다. 행정구역상 서울 은평구 불광동, 갈현동, 대조동, 진관동 일대에 해당하는 이 지역은 강남 접근이 수월해지면서 서울 서북부의 핵심 권역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갈현동의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GTX 연신내역이 들어선다는 발표 이후 강남에서 투자자들이 많이 찾아왔다. 이들이 찾는 1순위 물건은 연신내역 일대 노후화된 주택과 상가”라고 전했다.
연신내역 인근은 주거 밀집도가 높은 지역이었지만, 집값 상승이 지지부진해 주민들의 원성이 자자했다. 불광동을 제외하곤 대조동, 갈현동 모두 아파트 매매가가 오래도록 하향 곡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대조동과 갈현동의 경우, 3.3㎡당 평균 매매가는 1000만원 이하다. 최근 10년간 재개발 사업과 재건축 사업이 봇물을 이뤄도 도로 환경이 열악하고 저층 노후주택이 밀집해 있어 개발에 따른 효과가 상대적으로 부각되지 못한 측면이 컸다. 그러나 GTX역 개통이 확정됐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주변 노후주택이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GTX 효과’를 노리고 투자를 하려는 투자자라면 노후주택을 눈여겨볼 것을 권한다. 김일수 건국대 부동산학과 박사는 “장기적 관점에서 대규모 재개발 가능성이 있는 노후주택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해 보인다”고 귀띔했다.
은평뉴타운(진관동)에 대한 가치의 재발견도 예상된다. 은평뉴타운은 연신내역에서 2~3㎞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 서울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자연환경이 뛰어나 전원생활을 꿈꾸는 도시민들의 주거지로 평가받아 왔다. 다만 도심 접근성이 떨어져 집값은 내리막길을 면치 못했다. 2009년 평균 매매가는 3.3㎡당 1578만원에서 현재 1430만원까지 떨어진 상태. GTX역이 들어서면 집값을 누르고 있던 요인이 사라지면서 집값이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녹지에 둘러싸인 폭포동 힐스테이트 같은 단지가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산 자락에 맞닿아 있으면서도 역에서 멀지 않다는 장점이 극대화될 것이라는 이유다.
은평뉴타운에서 만난 B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정부 발표 이후 싸게 내놨던 급매물 아파트가 눈에 띄게 사라지고 있다. 불과 며칠 만에 84㎡형 아파트 전세가도 3000만원 이상 올랐다”며 “침체됐던 분위기가 되살아나는 중”이라고 말했다.
킨텍스역과 연신내역 사이의 대곡역 인근도 떠오른다. 대곡역은 지하철 3호선과 경의선이 만나는 역사. 그동안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여 있어 개발이 더뎠지만 일산 초입에 위치해 있는 데다 복합환승센터 건립 계획 등이 마련돼 있어 투자 기대감이 꽤 높다는 전언이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GTX가 민간자본 사업으로 진행된다는 내용이다. 예비 타당성 조사도 민자가 50% 이상 투입되는 것을 전제로 했다. 민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사업은 연기될 수밖에 없다.
김일수 박사는 “50개 건설사의 그랜드 컨소시엄 동시 추진이 무산된 상황에서 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장받으려면 실시 협약 단계까지 적지 않은 난관을 넘어야 한다”고 조심스레 분석했다.
잠깐용어 *최소운영수입보장
민간자본이 투입된 사업의 수익이 예상보다 적을 경우 그 적자분을 공공기관이 세금으로 보전해 주는 것.
[김헌주 기자 dongan@mk.co.kr, 정다운 기자 jeongdw@mk.co.kr / 사진 : 윤관식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749호(03.19~03.25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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