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화가 프리다칼로는 6살에 소아마비를 앓았고 18살에 교통사고.서른두번이나 수술을 하고 마지막에는 다리를 절단하는,평생 육체적 고통에 시달리면서도 지독한 의지하나로 고통을 이겨내며 그 고통을 화폭에 담아 자신의 현실을 그림으로 표현 수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킨 초 현실주의에 가까운 화가 유명한 벽화가 디에고리베라의 부인 이기도한 프라다는 20세기 국제적인 명성이 높은 화가
Frida
6살에 소아마비를 앓고 18살에 교통사고를 당한다 온몸을 관통한 쇠창살 11개로 조각난 다리 으깨어진 어깨와 발, 골절된 쇄골 갈비뼈 골반 척추 퍼즐 맞추듯 그녀의 몸을 조립한 의사들은 걷기는 커녕 생명조차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죽지 않았다. 살고 싶었고, 깁스를 하고 누워 있는 것이 끔찍하게 지루해서 무엇이든 해보기로 했다.
나의 그림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평생에 걸친 32번의 수술... 보장구와 진통제 없이는 서 있기도 힘들었던 고통의 시간들... 사랑은 아예 불가능해 보였다
"우리집에 와서 내 그림을 평가해주세요"
그녀의 솔직한 젊음 당돌함에 반한 멕시코의 한 중년 화가는 21살 연하의 프리다와 결혼한다 모든 걸 바쳐 사랑한 이 세상의 유일한 사람
디에고 리베라
그러나 끝없이 이어지는 남편의 외도... 급기야 그녀의 동생과 딴살림을 차린다 이혼을 결심한 그녀는 남편이 그토록 좋아하던 긴 머리카락과 토속의상을 벗어던지고 유명인의 아내가 아닌 자신만의 색깔을 지닌 화가로 다시 태어난다
1939년 "루브르에 초청된 멕시코 최초의 화가" 전시된 대부분의 그림은 자화상이었다
"나는 혼자일 때가 많았고 내가 가장 잘 아는 소재가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육체적 고통과 고독 세 번의 임신과 세 번의 유산 상처입는 사랑과 영혼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치열한 자기응시 울고 싶을 때면 우는 대신 차라리 울고 있는 내 모습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