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 삶, 삶속의 영화

프리다 칼로 Frida Kahlo

타이거뉴스 2009. 9. 21. 18:10
 
 
 
 
영화 프리다에서  원색의  영상미와 어우러져
 영화의 감동을 배가 시킨,, 향수 짙은  멕시코 음색을 찾아본다.
 
음산한 고통속에,, 아름다움을 더욱  강렬하게 해주는 기타 선율..
 
잠시,  영화의 감동과  멕시코 음색으로의  여행  떠나본다.. 

 

 

 

 

 

 

 

 

 

 

 

 

 

 

 

 

 

 

 

 

 

 

 

 

 

 

 

 

 

 



여류화가 프리다칼로는 6살에 소아마비를 앓았고 18살에 교통사고.서른두번이나 수술을 하고
마지막에는 다리를 절단하는,평생 육체적 고통에 시달리면서도 지독한 의지하나로 고통을 이겨내며
그 고통을 화폭에 담아 자신의 현실을 그림으로 표현 수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킨 초 현실주의에 가까운 화가
유명한 벽화가 디에고리베라의 부인 이기도한 프라다는 20세기  국제적인 명성이 높은 화가

Frida

6살에 소아마비를 앓고  18살에 교통사고를 당한다
온몸을 관통한 쇠창살  11개로 조각난 다리
으깨어진 어깨와 발,  골절된 쇄골 갈비뼈 골반 척추
퍼즐 맞추듯  그녀의 몸을 조립한 의사들은
걷기는 커녕  생명조차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죽지 않았다.
살고 싶었고,
깁스를 하고 누워 있는 것이 끔찍하게 지루해서
무엇이든 해보기로 했다.

나의 그림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평생에 걸친 32번의 수술...
보장구와 진통제 없이는 서 있기도 힘들었던
고통의 시간들...
사랑은 아예
불가능해 보였다

"우리집에 와서
내 그림을 평가해주세요"

그녀의 솔직한 젊음  당돌함에 반한
멕시코의 한 중년 화가는
21살 연하의 프리다와 결혼한다
모든 걸 바쳐 사랑한  이 세상의 유일한 사람

디에고 리베라

그러나 끝없이 이어지는  남편의 외도...
급기야 그녀의 동생과 딴살림을 차린다
이혼을 결심한 그녀는  남편이 그토록 좋아하던
긴 머리카락과 토속의상을 벗어던지고
유명인의 아내가 아닌  자신만의 색깔을 지닌 화가로
다시 태어난다

1939년
"루브르에 초청된 멕시코 최초의 화가"
전시된 대부분의 그림은
자화상이었다

"나는 혼자일 때가 많았고
내가 가장 잘 아는 소재가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육체적 고통과 고독
세 번의 임신과 세 번의 유산  상처입는 사랑과 영혼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치열한 자기응시 
울고 싶을 때면  우는 대신
차라리 울고 있는 내 모습을 그렸다

모두에게 쉽게 허락되는
건강도 아이도 사랑도 얻지 못한

프리다 칼로

1954년 47살  그녀의 마지막 일기장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이 외출이 행복하기를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기를..."


프리다 칼로 Frida Kahlo 멕시코 태생 화가 1907년 태어나 1954년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