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석에게 쓰는편지 (여섯번째)
경석에게 쓰는 편지 (여섯번째)
토요일 밤 이구나. 기상 나팔소리에 일어나면 그래도, 개인 정비 시간이 주어지는 일요일이니, 다소나마 마음의 짐은 덜 하겠지..
아직 한참 이르기 하지만, 55사단에서 훈련 받고 그 이후의 교육 과정에 대해 궁금해, 방금 3야수단 카페를 들어 가 봤다.
1. 우선 지금 훈련 받고 있는 55사단이 네가 최종 배치 받은 근무 부대가 아님을 알았다 2. 3야수단에서 교육을 받고, 그 이후에야 네가 최종적으로 근무 할 사단이 결정되고, 3. 그 사단에 가면, 비로소 네가 근무할 소속 예하 부대가 결정이 되는 그런 순서란다. 3야수단으로는 훈련 수료후 , 4월 11일(금) 이동 하게 되고, 경기도 가평에 있다. 그곳에서 월요일 입교 후 기량 평가를 통해 소형, 중형1,2반, 대형 이렇게 나뉘게 된다. 올해 부터 소형의 교육 기간이 1주에서 -> 2주로 바뀌었구나.
교육생 자대 배치는 소형반 2주차 수요일, 중형반 4주차 수요일, 대형반 5주차 수요일에 결정 되고, 소형반은 교육 기간이 짦아 기간중에 외출 .외박이 없고 중대형반은 3 주차 주말에 있단다.
아직 갈길이 멀다만, 가까운 미래에 대한 막연한 궁금증 갖지 않도록 적었다.
전투화 싸이즈는 잘 맞는지 모르겠구나. 싸이즈 를 잘 맞춰야 야외 교장 나가서도 고생 하지 않으니, 챙겨야 할 부분이란다. 앞으로 20Km 야간 행군도 있는 것을 보면, 그땐 전투화 적거나, 덜렁 거려서는 안되고 그리고 휴식시간에 갈아 신을 양말 여분도 준비 하면 좋겠지.
문득, 너랑, 민석이형, 그렇게 함께 산행 간적을 떠 올려본다. 그때 마다 산행은 아빠 보다 두 아들이 월등히 잘 했으니 - 체력적인 부분은 믿는다마는, 개인장구가 몸에 잘 맞지 않을 경우, 그냥 지나 치지 말고, 지금 바로 계통을 밞아 조치 되도록 해야 한다.
또, 휴일 체육 활동 시간등에 만일 축구 등 할 경우, 발등 무릎등 다치지 않도록, 절대 무리해서는 안된다. 몸 다치면 정말 힘든 훈련 기간을 보내게 되니, 운동도 몸사려 해야 하는 것이 지혜인 때 이다. (아빠의 생생한 경험 에서이다 ㅎ )
이렇게 말로 다 할수 없는 얘기들을 편지 쓸 수 있어 좋고 - , 고생이지만 한번 거치기로 한 과정이니, 좋은 공기 마시며, 값진 시간에 정신도 맑게 하는 체력 단련 의 좋은 기회의 시기라 생각하자 ^^ㅎ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기엔,,, 병영은 아직 춥겠지. ?
아침에 일어나면 몸 불편 한 곳 없는지 두루 살펴보고,
일요일 개인정비로 다소간 여유 갖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Bye ~ !!
-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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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있게 주말보내면서 댓글 적어봅니다. 편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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