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아 가지마 ㅡ 오늘 짐싸는 날
지난 일주일간,
여기 저기 인사 하고,
집에서 간만에 혼자만의 휴식도 가졌다.
짐도 이것 저것 챙겨본다.
9월초 둘째 아이 수시원서 쓸 때 휴가 올 요량으로 필요한 옷가지와
재정 서류등.
주위에서 이것 저것 걱정들 해주셔서,
그저 고마울 뿐이다.
주변의 따뜻한 마음으로 부터의 격려와 걱정에,
조금은 놀랄 만큼 아직 훈훈한 정에 감사한 시간이었다.
새땅에..
새꿈은 있는가..ㅎ
늙은 노새가 쉽게 지치지나 않을 까 걱정이지만.
또 열심히 씩씩 거리며 돌아 다닌다고만 해서 다 될일이 아님도 안다.
젊은 날 ...
일도양단 一刀兩斷
진인사대천명 盡人事待天命
사필귀정 事必歸正 의 이런 창창한 앞날 진군 나팔부는 출사표에 눈이 충혈 되었었다면,
지난 날들을 반추해 볼때,
시회적으로나, 개인의 진로,
재정적인 Plan 에 이르기 까지
인생유전의 세월의 흔적과 변화속에서
작고 큰 성공과 실패는 상황적인 반전과 변수의 대응과 반응에서 더 많이 우리 삶이 모양과 현재가
결정되어 지고 지배하고 있음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가령 이런 덜떨어진 말..
운칠기삼 運七技三
인간지사 새옹지마 塞翁之馬 와,
나이들었지만, 그래도 아직 화끈한 위로가 되어주는 ..
사랑아 가지마 의 외침에 !!...
차라리 더 공감 할뿐..~~~ **
< 기도 하는 마음으로 >
나 거기 가더라도
당신 잊지 않을께요.
언제나
어디서나,
일터에서도,
긴 밤시간에도,
항상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바쁘게 달릴 겁니다
당신도 날 잊지 마세요.
힘들 때나,
괴로울 때나,
삶이 잠깐 잠깐씩 우릴 지치게 할지라도
항상 고은 웃음 잃지 말고..
하루중에 숨겨진 작은 행복을 꼭 꼭 찾으세요.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곳에서
나를 지탱해주는 큰 힘에
믿고, 의지하며
따를 겁니다
땡볕아래 사막 한가운데를 달리는
멍멍한 길위에서도
풀죽지 않고,
하루를 감사하며,
부름에 순종할테니.
당신과 나
서로 잊지 않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용기와 희망 심어 준다면
우리의 밭 일구어 내리란 당신과의 약속
오래지 않아 지켜질 거예요
그리 할 수 있으리라 믿어요..
어디서나,
언제나,
일터에도,
긴 밤시간에도,
항상 기도하는 마음으로...
나 하루를 바쁘게 다릴겁니다
그리고,
당신만을 생각 할테니,
당신도 날 잊지 않고
꼭..
나 다시 올 날을 기다려 주세요..^^
< 두바이 전경 사진 몇 컷 >
뒷편 주메이라 에미레이트 호텔동은 쌍용건설이 Besix 와 J/V 로 2000.6월 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