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세계10대 경제전망 / Five Major Risks to Asia
1월에 발표된거지만, 쉽게 정리 되어 있어서, 메모 용으로 올려본다. 매년 여러 경제 연구소별 경제전망은 점집, 점치는 것 보다 더 안맞다.. 2달 좀 됐는데 벌써 안 맞아 가는 부분은 어디.. ㅎㅎ ...유가 하락 맞나 ?.. 하지만...그리스 난리 치고. 올랐던 유로화 가치 맥못추는것은 맞아가네.. ~
2010년 세계 10대 경제 전망
세계경제가 경기침체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회복세가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누리기에는 다소 버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대응책이 일부 긍정적 측면(경기부양책 시행, 금융조건 개선, 억제수요 분출)을 보이기도 했지만 역풍에 따른 부정적 측면(실업률 증가, 주택시장 거품 붕괴, 경기부양책 축소, 제2 금융위기)도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2010년 글로벌 GDP는 전년 대비 -2.0%를 기록한 2009년 보다는 높고 세계경제 연평균 성장률인 3.5∼4.0% 보다는 낮은 2.8%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부분의 이머징 마켓이 포함되어 있는 아시아는 금년 들어 선진국 평균 경제성장률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1년 미국 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유럽 및 일본의 경우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1. 완만한 미국 경제 회복세
미국 경제 성장률은 2.0∼2.5%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나 소비자 지출이 증가(1.8%)하면서 주택 및 자본시장의 개선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GDP 성장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계소비의 최대 침체 원인중 하나로 실업률을 꼽았는데 1/4분기중 최대 10.5%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2. 미국 보다 더딘 유럽과 일본의 경기회복
유럽과 일본은 미국보다 더 깊은 경기침체를 겪으면서 금년에도 불황의 터널을 쉽게 빠져나오기 힘들 전망이다. 금년 유로존과 영국의 경제성장률은 각각 0.9%, 0.8%로 예상되며, 일본의 GDP 성장률도 1.4%에 그칠 전망이다. 또한 일부 서유럽 국가 아이슬랜드, 아일랜드, 그리고 스페인 등은 주택거품 붕괴와 금융위기의 여파로 내년까지 경기위축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3. 이머징 마켓, 특히 아시아의 약진
유럽 지역을 제외한, 모든 이머징 마켓의 경제는 금년부터 회복되면서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경제성장률을 뛰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는 7.1%의 경제성장률 속에 세계경제 회복의 최선봉에 나설 것으로 예측되며, 라틴 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가 3.0∼4.0%로 뒤를 이을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의 이머징 마켓은 당분간 저성장 추세로(1.7%) 최하위권을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4. G-8 국가들의 저금리 현상 지속
일부 국가의 중앙은행(호주, 이스라엘, 노르웨이)들이 이미 금리를 인상한 반면, 연방은행, 유럽중앙은행, 영국과 일본의 중앙은행은 2010년 3/4분기까지 금리를 인상 할 가능성이 거의 희박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가운데 인도, 중국의 중앙은행은 이미 1/4분기∼2/4분기 사이에 소폭의 금리인상을 예고한바 있다.
5. 경기부양책 축소
미국, 중국 등 일부 국가들의 공격적인 경기부양책이 1년전 심각한 금융위기 속에서 완충제 역할을 수행하였지만 위기회복과 동시에 대부분의 국가들이 별도의 추가지원 계획을 마련하지 않고 있거나 축소시키고 있다. 심지어 미국조차도 자금경색으로 실업률 해소와 같은 긴급지원 대상을 제외하고는 추가 공적자금 투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6. 생필품 가격 하락
최근 생필품 가격상승 범위가 완만한 경기회복세에 비추어 비정상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의 투기행위에 따라 일시적으로 일부 품목의 가격상승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러 가지 측면을 고려하면, 결론적으로 유가를 포함한 생필품의 가격상승은 당분간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가는 세계경제 회복으로 2010년 말까지 배럴당 70달러까지 하락하고 내년 봄에 이르러 배럴당 65달러(현재 배럴당 75∼85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7. 인플레이션 둔화
세계 대부분 국가들의 인플레이션 현상은 둔화될 전망이다. 치솟는 임금상승이 실업률 급증으로 임금상승에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시아 일부 신흥국가를 포함한 급성장 국가들과 달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일부 중동국가들은 인플레이션 부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8. 미국 경상적자 심화
미국의 경기침체는 2008년 7,000억달러, 2009년 4,500억달러에 이르는 경상적자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미국 경제회복이 다른 선진 국가들에 비해 다소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독일, 중국, 일본, 일부 아시아 국가 등 수출주도형 산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와의 밀접한 의존관계로 2010년 미국의 경상적자는 900억달러가 증가할 전망이다.
9. 일시적인 달러 강세이후 다시 가치하락
유럽, 일본에 비해 미국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달러 소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향후 다시 평가절하 압력을 받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달러가치 하락은 강력한 경제성장이 예상되는 이머징 마켓 국가에서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0. 여전한 금융위기 위험요소 존재
더블 딥 발생요소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가운데, 섣부른 긴축금융정책, 실업률 상승에 따른 소비지출 급감, 지속적인 유가 상승, 일부 대형 금융기관의 붕괴 등의 위험요소들은 이를 현실화 시킬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요소들의 일부 결합만으로도 세계경제는 다시 침체의 늪에 빠질 수 있다.
<GLOBAL INSIGHT(10.1.18)>
Five Major Risks to Asis In 2010
Risk 1. Hard Landing In China
Risk 2. Austrailia's Mortgage Market Meltdown
Risk 3. Japan's Debt Overload
Risk 4. Asia's Real Estate Bubble
Risk 5. Thai Military Coup Again
<Asia Monitor, March 2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