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에서

토마 피카티

타이거뉴스 2014. 10. 18. 15:01

 

돈이 돈을 버는 속도 vs 당신이 돈을 버는 속도

어떤 것이 더 빠를까요?
소득과 불평등에 대해 연구하는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는 '돈'에 한표를 던졌습니다.
피케티는 자신의 저서 '21세기 자본'에서 자본수익률이 경제성장률보다 높고, 이로 인해 소득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무명 학자에 가까웠던 피케티의 흥미로운 주장은
그의 책이 영문판으로 출간되면서 미국 등에서 커다란 '분배' 논쟁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제는 미국을 넘어 한국 등 전세계에서 '피케티 신드롬'이 되어 확산되고 있습니다.

계속 일을 해도 빈부 차가 왜 심해지는지를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설명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은 열광했습니다.
최고 소득층에 높은 과세 하거나 누진적 글로벌 자본세 도입 등 파격적인 대안에 반대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언론이 9월 19일 그의 방한을 보도하며 '피케티 신드롬'을 조명했습니다.
더불어 그의 주장이 한국에는 맞지 않는다는 주장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피상적이고 어려운 내용이었습니다. 그의 책처럼 친절하지도, 실증적이지도 않았습니다.

매일경제와 '21세기 자본'을 출간한 글항아리 출판사, Daum이 함께 '피케티 신드롬'을 다뤄보기로 했습니다.
그의 주장을 한국 현실에 대입시켜 논쟁 하고, 피케티 신드롬의 배경도 파헤쳐봅니다.
더불어 그의 책이 한국어판으로 출간 되기까지 뒷이야기도 소개합니다.

'소득 불평등' '부의 세습' '사교육비'
피케티의 주장은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나의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