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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7월1일 두포유밴드 모임 후기

타이거뉴스 2011. 7. 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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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으로 음악동호회 연습모임 구경을 다녀왔어요. 꼭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도 일정이 항상 어긋나는 바람에

못 갔었는데 오렌지님 떠나시기 전 마지막 모임이 될 수도 있을거 같아 이미 있는 선약도 미리 땡기고 두포유 밴드 보러 갔습니다.

아마추어고 일년에 몇번 연습도 못한거 다 알고 있기에 큰 기대 안하고 갔었는데 먼저 어디서 연습하고 오셨나 의외로 잘 하시던데요.

노마드님의 간간히 있는 시어머니 멘트 ^^ 그리고 아주 멋진 드럼실력과 의외의 노래실력... 전 드럼 스틱이 그런 특이한 스틱도 있는지 오늘 첨 봤습니다. 무슨 주방용기구(계란 풀을때 쓰는) 같은걸 들고 드럼을 치시데요 ㅋㅋㅋ 오렌지님의 피아노 실력 또한 넘 훌륭했구 그 두분의 연주에 기타랑 베이스가 첨엔 묻히더니 시간이 지나가면서 드럼과 피아노를 조금씩 따라 잡는거 같더라구요...

 

 Choi님은 베이시스트에 보컬대타에 드럼대타까지 일인 다역을 하시느라 무지 바쁘셨고... Choi님이 노래 열곡까지는 잘 한다고 하셔서 저는 정~말 잘 하시는줄 알았습니다 ㅋㅋㅋㅋ 저음은 멋있었는데 고음에서 당당하게 삑사리 ... 삑사리도 당당하게 하시니 그또한 멋지네요 . ^^그전날 노래방에서 목을 혹사하고 오셔서 그렇다고 하시니 믿겠습니다. ( 솔직히 제 처지가 남 노래탓 할 처지가 아니라서 이런 말 할 자격도 없다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 .쏘리 ^^;;;)

존킴님도 아주 오랜만에 시간내서 와 주셔서 기타소리에 힘을 더해 주셨구요.

사막비행님... 기타하면서 보컬 하셔도 될 만큼 노래를 시원하게 부르시던데요. ^^  Host 씨의  클래식 자세를 취하면서 진지하게 열심히 올드팝송을 부르시는 모습도 멋졌고, 열정님도 오자마자 숨돌릴 시간도 부족했을텐데 쿨하게 잘 부르시고...  다음님도 의외의 다크호스 ^^ 락커본능이 어딘가 숨어 계신듯 하시고, 울금향의 통키타연주와 노래는 정말 통기타 가수가 부른것과 거의 비슷했네요. 울 짝꿍은 사실 오늘 자기 18번 노래가 목록에 있는 줄도 모르고 나가서 얼떨결에 부르고 왔구요. 울 딸래미는 엄마의 저주 받은 노래 실력을 그대로 물려 받아 낭만고양이 부르고 망신살 뻗쳤구요. ( 젤 자신있게 연주할수 있는 곡을 저희가 확 망치고 나와서 정말 쏘리~^^;;)

뭐니뭐니해도 오렌지님의  크랜베리 목소리... 정말 환상으로 잘 하셨어요. 울 가족 완전 감동하고 왔지요.^^

 

오렌지님 가시고 나면 두포유밴드에 타격이 무지 클듯 싶은데 부디 실력있는 보컬 영입이 있게 되길 바라네요.

그밖에 오늘 거기에 오신 분들이 몇분 더 계셨는데 가실때 제가 아이디를 안여쭤보는 바람에 어느분이신지는 모르지만 아부다비에서 오신 기타치시던 분, 글구 노마드님 지인분, Mrs. Host도 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더 발전하는 두포유밴드 되시길 진심으로 바라며 오늘 좋은 시간 갖게 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

출처 : 두바이포유
글쓴이 : traum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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